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 |||||
작성자 | 철** | 작성일 | 2016-07-21 | 조회수 | 9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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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잘 알고 있던 건데도 항상 헷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도 그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발음상의 차이점은 별로 없지만 글로 적을 때 망설여지는 한글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 ‘되다’와 ‘돼다’
'되다'와 '돼다'는 두 가지 형태의 말이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되다'의 어간 '되-'에 '-어, -어라, -었-' 등이 붙은 '되어, 되어라, 되었-'이 줄 때 '돼, 돼라, 됐-'과 같이 '돼-'의 형태가 되는 것이라네요.
'되다'와 '돼다'가 헷갈릴 때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돼'를 '되어'로 바꾸었을 때 의미가 전달 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인데요.
예) 독서지도사 준비가 잘 돼 간다(O) ‘준비가 잘 되어 간다’ 자연스럽죠?
나는 좋은 독서지도사가 돼고 싶다(X) ‘독서지도사가 되어고 싶다’는 어색하니 ‘되고 싶다’가 맞겠죠? ^^
▶ ‘데요’ 와 ‘대요’
‘~데요’와 ‘~대요’는 뜻이 다르게 쓰이는 말인데요.
‘~데(요)’는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고, ‘~다고 해’가 줄어든 말이구요.
‘~대(요)’는 남이 말한 내용을 보고하듯이 전달할 때 쓰이며,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한답니다.
예) 비가 내리는 여름은 후덥지근하데. - ‘후덥지근하다고 해’(경험한 사실)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그러는데 엄마는 설현을 닮았대. - ‘닮았다더라’(전달)
▶ ‘~로서’, 와 ‘~로써’
‘~로서’는 신분·자격을 나타내는 말이고,
‘~로써’는 수단, 도구 등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예) 나는 독서지도사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신분·자격)
책을 읽음으로써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수단·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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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과 ‘않’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다)’의 준말입니다.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를 넣었을 때 자연스러우면 ‘안’이고 아니하를 넣었을 때 자연스러우면 ‘않,’입니다.
그리고 안은 부사이기 때문에 동사나 형용사 앞에 쓸 때 ‘안’, 동사나 형용사 뒤에 쓸 때는 ‘않’입니다.
예) 우리는 곤충을 안 먹는다. - 아니 먹는다. [동사 앞]
우리는 곤충을 먹지 않는다. - 먹지 아니한다. [동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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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과 ‘웬’
웬은 명사를 꾸며주는 관형사로 명사 앞에만 사용하고 왠은 ‘왜인’의 준말입니다.
예) 웬 모기가 이렇게 많아?, 웬 일이니?
오늘은 왠지 네가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
왠의 경우에는 ‘왠지’라고 쓸 때 외에는 사용할 일이 없다는 것 기억해 두시면 쉽겠죠. ^^
▶ ‘던’과 ‘든’
‘던’의 경우는 과거의 일을 말할 때 사용하고 ‘든’은 하나를 고르는 상황일 때 사용합니다.
예) 우리 예전에 공부하느라고 힘들었던 거 생각나?(과거)
자장면이든 탕수육이든 먹고 싶은 걸로 주문하자.(고르는 상황)
※ 정확한 맞춤법에 대한 정보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답니다.
국립 국어원 : http://www.korean.go.kr/
[출처]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알아 보기|작성자 독서지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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