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철학·상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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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 작성일 2015-04-10 조회수 871

네이버 '열린연단'이라는 사이트에서 2014년 주제강연프로그램에 이어 2015년 고전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강연 동영상도 보시고 참가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아래 내용은 열린연단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소개를 복사해 온 것입니다.

  

열린연단 고전읽기 소개 보기

고전강연 프로그램 취지

 고전 읽기는 '문화의 안과 밖' 제2차 년도 강좌 계획입니다. '문화의 안과 밖'은 오늘의 학문의 여러 분야에서 문제가 될 만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학문의 현재의 위상에 대한 일단의 성찰을 시도하고, 그 기초의 재확립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한 기획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학문의 기본적 자세를 결정한 것은 긴급한 시대의 부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정당한 것이면서도, 전통적으로 학문의 사명으로 정의되어왔던 진리 탐구의 의무를 뒷전으로 밀리게 하는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새삼스럽게 상기할 필요가 있는 것은 진리에 대한 추구가 문화의 핵심에 자리함으로써만 건전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에 비추어서만 현실 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의 안과 밖' 강좌들은 학문적 기준을 지키면서도, 일반 청중에 열려 있는 강좌 시리즈였습니다. 일반 청중과의 대화는 학문 자체를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특별한 문제에 집중하여 전문적 연구를 추구하는 학문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되돌아보게 합니다. 사회적 열림은 자연스럽게 학문의 문화 일반에 대한 관련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에 요구되는 다면적 검토는 학문 상호 간의 대화를 자극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넓어지는 학문적 성찰은 당면하는 문제의 궁극적인 배경으로서 보편성의 지평을 상정할 수 있게 합니다.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건전한 사회의 바탕은 여기에 이어져야 마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넓은 관점에서 시도되는 성찰은 지나치게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것이 되어 학문적 사고가 태어나는 구체적 정황을 망각하게 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현실에 대한 개념적 이해는 학문이 추구하는 목표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그러한 개념과 이해가 생성되는 이해의 동력학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계기의 하나는 고전적 텍스트의 주의 깊은 독서일 것입니다. 그러나 고전이 된 텍스트는 새로이 해석되어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현실로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해석은 텍스트에 충실하면서 그것이 오늘의 삶에 대하여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는 작업입니다. 그러나 또 필요한 것은 고전이 동시대에 가졌던 자리와 의미를 알아보는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동시대적 의미를 알게 됨으로써 고전은 삶의 핵심적 사건으로서의 구체성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의 삶의 조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고전을 읽는 데에 한 가지 고정된 접근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택된 고전을 어떻게 읽느냐 하는 것은 고전의 독특한 성격에 따르고, 또 강연자의 관심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접근 방법을 고정하는 것은 고전을 통하여 사회의 정신을 넓히고 깊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좁히고 옅게 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전 강좌에서 다루고자 하는 텍스트는 40권 정도에 한정됩니다. 이것을 선택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강좌에서 다루는 고전들이 다른 고전적 텍스트로 나아가는 길을 여는 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고전 읽기 프로그램의 처음에 자리한 여러 고전 전통에 대한 강좌는 보다 넓은 고전들의 세계로 나가는 길잡이로서 계획된 것입니다. 고전 읽기가 우리 문화의 안과 밖을 넓히고 깊이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문화의 안과 밖 자문위원회

강연 목록 및 일정

(아래 일정은 대주제, 소주제, 강연자, 강연일 순입니다.)

1.
개론
2.
고전시대
3.
전근대
  •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임철규05/23
  • 괴테 <파우스트>김수용05/30
  • 주자 <근사록>이승환06/06
  • 이황 <성학십도>이광호06/13
  • 정약용 <목민심서>백민정06/20
4.
근대 정신과 비판
  • 칸트 <순수이성비판>백종현07/04
  • 헤겔 <정신현상학>강순전07/11
  • 프로이트 <꿈의 해석>, <쾌락원칙을 넘어서>박찬부07/18
  •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숲길>박찬국07/25
  • 푸코 <말과 사물>, <광기의 역사>, <감시와 처벌>오생근08/01
  •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이론>장춘익08/08
  • 데리다 <그라마톨로지>, <법의 힘>김상환08/15
  •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문화와 제국주의>김성곤08/22
5.
근대 사상과 과학
  • 마키아벨리 <군주론>곽준혁08/29
  • 애덤 스미스 <국부론>, <도덕감정론>박세일09/05
  • 마르크스 <자본론>,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경제학 철학 수고>강신준09/12
  •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직업으로서의 정치>최장집09/19
  • 다윈 <종의 기원>장대익10/03
  •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홍성욱10/10
  •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오세정10/17
6.
근대 ? 현대 소설
  •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마음>윤상인10/24
  • 루쉰 <아Q정전>전형준10/31
  • 발자크 <고리오 영감>이동렬11/07
  •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김화영11/14
  • 마르케스 <백 년의 고독>송병선11/21
  •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문광훈11/28
  •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석영중12/05
  • 체호프 <체호프 희곡>박현섭12/12
  • 밀란 쿤데라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유종호12/19
  • 타고르로이 알록 꾸마르01/09
7.
한국 현대 문화
  • 염상섭 <만세전>, <삼대>01/16
  • 서정주 <미당 시 전집>김우창01/23
  • 김동인, 이태준, 김유정, 김동리 <단편선>이남호01/30
  • 김소월 <진달래꽃>, 정지용 <정지용 시 전집>유종호02/13
* 강연자는 열린연단 프로젝트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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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9(안국동 175-3) 안국빌딩 신관 4층
(우편번호 1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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