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철학·상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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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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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의 제기
인간이란 원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던지고 해답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원래 무지(無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을 주체적으로 알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무지한 까닭에 더욱 더 알고자 한다. "무지를 자각한다"는 것은 일상적으로 우리들이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던 관습이나 전통 등이 진정으로 옳은지를 곰곰이 되씹어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철학적 정신은 이처럼 우리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인 상식적인 이야기들에 대해서 스스로 의문을 제기하는데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인생이란 무엇인가"라고 묻고 난 후 고심 끝에 얻게 되는 해답은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철학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문제는 그 물음에 대한 의미를 찾는 작업이다. 이 것을 통해서 현실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보는 의문 제기자의 시각(마음의 눈)이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서 삶에 대한, 현실에 대한 내용 있는 충실한 답변을 발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철학은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것의 궁극적 기원과 원리를 규명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특정한 영역을 설정하고 그 영역 안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설명하고자 하는 개별과학과 같은 울타리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철학은 인간과 사회 그리고 세계의 관계를 통틀어서 해명하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는 개별적인 사물이나 사건의 전반적인 연관 관계와 궁극적인 이유를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대상이 전체적이며 그 물음이 근본적이다. 따라서 개별과학이 존재하는 것의 특수 영역을 다루는 특수 과학이라고 한다면 철학은 존재를 총체적으로 다루는 보편학이다.

우리가 사는 현대는 이전의 어느 시기보다도 이렇게 정리된 철학에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개별과학들의 분업화 세분화가 무척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개별적인 전문 영역들이 우리들의 삶에 대한 궁극적인 물음에 대해서 답변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철학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수 있는가
현대 사회에서 철학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해지고 있다. 지식인들에게 철학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다양한 공헌의 가능성을 선뜻 이야기할 수 있다. 그 중에서 학문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철학이 개별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 그것에 기초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예술과 문학의 발전을 위해서 유용하게 이용되어야 하며, 그리고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인 면에서도 각자는 철학 교육 통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평가하며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자 한다. 이러한 기대는 철학 교육이 추구하는 특성이 다음과 같은 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첫째로, 철학이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판단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철학이 객관적인 사고 방식을 배양하고, 자율적인 탐구 방법을 숙달시키며, 창의력을 갖고서 합리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둘째로, 철학 교육이 시대의 흐름에 대해 "종합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할 수 있다.
철학은 인간 사회와 문화에 대한 폭 넓은 교양을 구비하게 해줌으로써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서, 사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주며, 급속히 국제화되는 학문·과학·기술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게 함으로써 예상되는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그에 대한 적응 능력을 갖도록 한다.
셋째로, 철학 교육은 개인들이 "올바른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달리 말하면, 철학과는 학생들이 민주 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배양하고, 소속 집단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도록 교육한다. 이러한 철학 교육은 전문적인 학문을 지향하면서, 수 천년 동안 지적인 유산으로 우리들에게 전수되어 온 지혜의 보고(寶庫)들을 텍스트를 통해서 자세히 분석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철학이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내용들을 학생들이 들춰내서 소화하게 한다. 이러한 작업이야말로 위와 같은 교육의 내용을 충실하게 이뤄내는 첩경이다. 따라서 우리가 미래를 설계하는데 있어서 철학을 지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달라졌어요
기존 철학과에서 이미 청소년 심리상담 연계전공 과목으로 39학점을 제공 중입니다. 이 과목 이수 후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 연계전공 기초과목인 심리사상사,학습이론,정신분석과 종교,로고테라피,불교철학과 실존치유,철학상담치료 과목뿐만 아니라,철학상담 연관 과목인 실존주의 심리학,미학,가족철학,윤리사상사,실천윤리학,인간과 사회,한국윤리사상 등의 과목을 개설 중입니다.

본과의 철학·상담 전공 영역에서 철학상담사 1,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수 학점인 24학점(2급), 30학점(1급) 이상을 제공하고 있어 자격증 취득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자격증은 학부 졸업 후 관련 직군에의 취업을 위한 기초 자격증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철학·상담 학과 졸업 후 진출 분야

기존 철학과 졸업자 진출 현황
철학 및 윤리 교사, 공무원, 경찰, 농협 등 은행, IT 전문 분야, 영화 감독 등

미래 진출 유망 분야
인문 컨텐츠 기획 업종, 영상 영화 컨텐츠 개발 및 기획 관련 업종, 웹툰 등 스토리텔링 관련 업종, IT 융합 관련 업종 등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 철학상담사 1,2급 자격증 취득 후 청소년 상담, 심리상담 관련 업종, 초·중·고 학교 상담사 등으로 취업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